25일 신안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는 25일 신안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0년도 군정성과와 내년도 군정운영의 방향을 제시했다.

박 군수는 "지난 2년여동안 섬마다 지닌 천혜의 지연환경과 풍부한 역사 문화적 자원을 바탕으로 100년을 내다보는 혁신적인 설계와 투자를 한 결과 최고의 언택트 관광지로 탄생했다"라고 말했다.

"함께해준 군민 여러분에게 먼저 고마움을 전하면서 가게문을 잠시 닫고 내부 수리를 하듯 코로나19로 만들어진 여유를 이용해 다시한 번 모든 사업을 재점검해, 전 국민이 해외여행이 어려운 시기에 해외여행지를 대처해 1004섬 신안이 섬 관광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추진해왔던 1도1뮤지엄사업, 울창한 숲과 사계절 꽃들이 만발한 아름다운 섬을 만드는 사업, 작은섬에 멋진 스토리를 입히는 사업 등 군민들의 소득과 연결되는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신안군은 내년도 보통교부세가 147억 삭감되는 등 가용재원이 올해보다 570억 감소되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총 5837억원(일반회계 5611억원, 특별회계 226억원) 규모로 예산을 편성해서 군의회에 제출했다.

박 군수가 내년도 역점을 두고 추진할 분야별 군정운영방향은 ▲군민들 소득을 높이는 각종시책 추진 ▲백년을 내다보는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조성 ▲1도 1뮤지엄사업 추진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해양 문화예술 관광메카로 발전▲삶의질과 행복지수가 높은 따뜻한 주민복지 실현 ▲주요 지역개발 기반사업 지속 추진 ▲천사대교 개통에 따른 숙박과 식당 등 편의시설 보완 ▲ 명문교육 육성 ▲늘 푸른 행태환경 조성 ▲군민과 함께하는 지방행정 구현 등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앞으로도 더욱 낮은자세로 군민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군민들의 입장에서 실천하는 적극행정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일처리로 군민이 만족하고 행복해 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