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심리상담사 증원, 소방본부 예산 확보 주문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김희동 의원(진도)은 지난 11일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전남 소방공무원의 복지와 예산에 관련된 사항을 점검했다.

김희동 의원은 전남소방본부의 심리상담사 현황 관련 질의에서 “전남소방본부의 소방공무원은 3,353명인 반면 심리상담사는 14명으로 너무 적다.”며 “소방공무원들은 특히 사건현장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증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현재 전남소방본부에서 보유중인 1대의 소방정도 겨우 147톤에 건조년도가 2003년으로 17년이나 되었다.”면서 “정박선박화재를 소방에서 담당하고 있고 전남이 항만물류거점으로 거듭나는 상황에 다목적 소방정이 절실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500톤 소방정을 부산, 울산, 광양, 목포 총 4곳에 도입하기로 결정하여 예산작업 중이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또 “직원들이 근무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것이 지휘관의 의무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소방본부의 적극적인 예산 확보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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