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 해남우슬실내체육관...명현관 군수,윤재갑 국회의원, 김병덕 군의장 등 참석

‘2020년 땅끝 한마음 체육대회’가 13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해남군 우슬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13일 개회식이 해남우슬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그동안 해남군 체육계 또한 코로나 19로 여파로 각종 경기 개최 등 어려운 시기에 이날 대회 개최도 불투명 했지만 지역 내 감염자가 단 한명도 없는 상태에서 사회적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되면서 다행히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조성실 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2020년 땅끝 한마음 체육대회가 4,000여 명의 체육인과 함께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그동안 민선 체육회장인 저를 믿고 협조해 주신데 대해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체육회 임직원, 지도자, 스포츠클럽 직원분들의 체육시설에 대한 힘든 방역활동에 힘든 내색 없이 수고해 주신데 대해 항상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명현관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도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드리며 아울러 어려움 속에서도 해남군체육 발전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조성실 회장을 비롯한 체육계 관계자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해남군의 체육회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으며 특히, 올해부터 민선 체육회장 체재로 전환되었고, 그 결과로 오늘 모든 체육인들이 모여 ‘함께하고 함께 즐기는’ 이번 대회는 우리군의 스포츠인들의 위상을 높이는 대표적인 스포츠 축제의 장으로 발전했다”면서 ”다만, 올해 코로나19로 많은 대회가 연기나 취소되어 아쉽지만, 아직도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다소 불편하고 어렵지만 이번 대회를 치루는 동안도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기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윤재갑 군회의원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는 해남군민들의 염원과 희망을 집약하여 군민 화합을 도모하고 미래를 향한 강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축제로 코로나19의 엄중함속에서도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말끔히 풀어내는 시간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군민과 함께하는 스포츠명품고장’이란 슬로건 아래, 제일 먼저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치르기로 했으며, 검도, 게이트볼, 골프, 그라운드골프, 산악 등을 포함한 16개 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