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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협회 강수림 대의원 "대한체육회장 선거 불공정하다"13일 대의원 총회에서 "11월 20일 후보등록의사표명서 제출하면 예비후보 자격으로 선거운동 가능해야"
손은수 취재부장 | 승인 2020.11.13 23:35
사진은 2020.11.13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

내년 1월 18일에 치러질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불공정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요트협회 강수림 대의원(법무법인 성심 대표변호사)는 13일 롯데잠실호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대한체육회가 선거 관리규정을 개정하면서 후보등록을 한 후에 한하여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한 점은 불공정하다고 지적했다.

이기흥 현직 회장은 사직을 하지 않고 계속 업무를 수행하면서 직간접적으로 사전선거운동을 할 수 있음에 반해, 다른 예비후보는 후보등록 의사표시 후에도 직무 정지를 시키고, 선거운동은 할 수 없도록 한 점을 겨냥한 것.

내년 1월에 치러질 대한체육회장 선거 후보등록일은 올해 12월 28~29일이고 선거운동은 후보등록 다음날로부터 선거일 전날인 1월 17일까지 약 20일이다.

또한 이번 선거에 오는 11월 20일까지 체육회장 출마의사를 갖고 있는 자는 체육회장 후보등록의사 표명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규정을 신설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예비후보를 등록했을 경우 선거운동을 허용하고 있는데 반해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후보등록이후에만 선거운동을 할수 있다.

이와관련 강수림 대의원은 회의 직후 성명서를 통해 "종전 대한체육회 정관규정에 의하면 현직 회장이 다시 출마를 하는 경우 회장은 사직을 해야만 회장선거에 출마할 수 있었지만, 현 회장은 2020. 2. 11. 사직을 하지 않고 회장에 출마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하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2020. 2. 12. 개정된 정관을 주무부처인 문화체육부에 의견을 문의하였는 바, 문화체육부는 개정된 정관이 선거에 불공정을 초래할 우려가 있으므로 2020. 2. 14 . 선거공정성을 강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구해, 이를 일부 보완했지만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강수림 대의원은 회의직후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발언을 하였는데 회장은 묵묵부답으로 묵살하고 총회를 폐회하였다"며 "이는 문체부의 지시를 불이행하여 불공정선거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은수 취재부장  dmstn04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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