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지대만 기자)5일 영광군 불갑면 상조회가 87세 이상 장수 어르신 34명을 초청해 장수 어르신 위안잔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불갑면사무소 직원으로 구성된 상조회가 도라지를 재배, 판매한 수입금 3백여만 원으로 마련했다.

초청된 최고령 김의주 어르신은 “99년 넘게 살면서 이렇게 좋은 날이 올 줄은 몰랐다. 거동이 불편해 서로 만나기 어려웠는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어 고맙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불갑면사무소 관계자는 “지역의 장수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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