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지대만 기자)2일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안병호 함평군수, 양규모 함평군의회의장, 노종석 전남도의원, 졸업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대학 졸업식이 열렸다.

함평농업대학은 친환경농업과정 3개 반(고추, 양파, 떫은감)과 한우과정 1개 반을 운영하고 현장학습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엄격한 학사규정을 적용, 입학생 211명 중 129명이 졸업하고 30명이 수료했다.

최고령 학생인 윤덕수(해보면, 80세) 씨는 “축산업을 한 지 30여 년이 됐지만 매년 송아지가 태어난 후 질병으로 죽어 힘들었다. 질병관리 교육으로 올해에는 송아지가 죽지 않아 뿌듯했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졸업식에서 정형기(손불면)·이동수(함평읍)·백두인(손불면)·박용기(대동면) 등이 함평군수 표창, 김낙현(함평읍)·김미자(함평읍)·홍석용(손불면)·최일순(손불면)·임영례(손불면)·조성일(손불면) 등이 함평군의회의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함평농업대학 관계자는 “내년에는 특화품목인 부추, 고사리, 단호박 등 과정을 신설해 내실 있는 농업대학으로 재탄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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