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5개지부 동참 … 50여 명이 참여해 30명 헌혈

한국농아인광주광역시협회(협회장 김상완)는 9월 25일 오후 서구장애인복지관에서 광주전남혈액원의 협조를 받아 사랑실천 헌혈행사를 주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헌혈 감소로 헌혈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국농아인광주광역시협회 5개 지회 회원 50여 명이 이날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중 30여 명이 헌혈했다.

이날 헌혈 행사에는 서구장애인복지관에서 쌀 20㎏ 20포대, 평소 농아인들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정기후원을 해오고 있는, 황칠 등을 가공하여 판매하는 회사 산야초마을 김승연 대표가 현금 150만원과 황칠음료 등을 기부했다.

김상완 한국농아인광주광역시협회장은 “코로나19로 혈액 보유량이 급격히 감소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헌혈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 우리 농아인들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앞서 대한적십자사광주전남혈액원은 헌혈 버스 내 거리 유지 등으로, 헌혈 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을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안전한 헌혈이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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