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어제 확진자 2명이 발생하여 누적 확진자 202명입니다.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이고, 지역감염 사례는 173명입니다.

6월27일 지역감염 2차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확진자는 169명이고, 이 중 85명이 입원치료 중입니다.(중증 4명).

◆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십시오

발열과 기침, 가래, 근육통 등 코로나19 감염 의심 증상이 있는 분들은 망설이지 말고 즉시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 여부나 이동동선이 확인되지 않더라도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분들은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5개 구청과 보건소에 조치하였습니다.

※ 광주192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증상이 있음에도 1주일 이상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가족과 지인들을 만났고, 이 과정에서 접촉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확진자 동선을 최대한 신속하게 공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확진자들의 동선을 일부 실명으로 표기하지 않고 ‘OO’으로 비공개 처리하는 것에 대해 시민들의 공개요구가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바이러스 전파위험이 없는 장소나 접촉자 파악이 완료되어 공개의 실익이 없는 동선에 대해서는 상호 등을 실명으로 공개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는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이유만으로 큰 피해와 고통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지역감염 확산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과 걱정이 큰 상황이고 주요 동선의 실명공개에 대한 요구가 높은만큼 우리시는 시민들이 알아야 될 동선에 대해서는 최대한 실명으로 신속하게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겪는 고통과 피해도 조금은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평일과 주말이 따로 없습니다.

시민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시민 여러분께서는 불요불급한 외출과 다중이용시설 방문, 소모임 등을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의 철저한 이행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증상이 있는 분들은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2020년 7월 24일
광주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이용섭 시장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