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가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공직기강 확립 특별지시를 내렸다.

20일 보성군은 이번 특별지시에 따라 군 산하 모든 공직자을 대상으로 한층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해 전 공직자가 솔선수범의 자세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군은 먼저 ▲층별로 점심시간 30분 간격으로 시차 운영, 마주 보지 않고 일정 거리를 두고 식사하기 ▲둘째 관외 지역 출퇴근 및 방문을 최대, 관외 출퇴근 직원들을 대상 퇴근 후 외출 자제를 요청했다.

또, ▲직원 간 각종 모임, 결혼식장․장례식장 방문금지 및 종교시설 방문 자제 ▲공기 감염 차단 에어컨 사용지침 준수 및 사무실 내 주기적 환기를 당부했다.

또한 ▲긴급한 경우를 제외한 출장 자제 ▲관내․외 민원인의 군청사 및 사무실 방문 금지, 부득이한 경우 별도의 장소에서 접견토록 했다.

특히, ▲청사 내․외 전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 발열 등 증상 의심 시 복무지침에 따라 직원 공가 및 연가처리할 방침이다.

또, 부서별 ▲1일 2회 전 직원 체온측정, 하계휴가는 최대한 분산해 실시하고 자택휴식 권장 ▲모든 회의 및 대면결재중지 전자결재 이용 ▲관내 주민 타 지역 방문 자제 및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안내를 적극 추진토록 했다.

보성군은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공직기강 확립 특별지시를 강력히 시행할 예정이다. 집중 감찰을 통해 위반 사례가 적발되면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김철우 군수는 "코로나19는 이제 다른 도시의 이야기가 아니며, 우리 군에도 확진자 1명이 발생한 만큼, 전 직원은 군민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공직자 본연의 자세를 확고히 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이어“군민도 마스크 착용 일상화, 개인방역수칙 준수, 모임 자제, 종교활동 자제, 의심증상이 있을 시 곧바로 신고·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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