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명현관)이 군정 주요정책의 부서간 협업을 강화하고, 복합민원 해결 등 현안사항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통합조정 기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복합적·다층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행정 수요에 맞춰 다양한 부서간 협업을 통해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통합조정회의’를 컨트롤 타워로 해 각종 사안에 대한 조정·관리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통합조정회의는 군정 주요정책의 개발 수립 및 제도 개선사항을 사전 조정하고, 사업시행 상 문제점이 야기된 주요사업 및 현안의 해결방안을 강구하게 된다. 특히 다수 부서가 관련된 민원사항의 주 처리부서 지정 및 부서 간 사무범위를 조정하고, 신설사무 및 소관부서가 불분명한 사무를 조정해 다양화되고 있는 행정수요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점검하게 된다.

이와 관련 강상구 부군수 취임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통합조정회의를 통해 주민주도형 일자리 사업 발굴과 기후변화대응 국립농업연구단지 조성, RE100사업 추진, 코로나19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리랜서 강사들의 지원 방안과 종합적 대책 등 부서간 협업이 필요한 군정 주요현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강상구 부군수는“행정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면서 한 부서가 모든 것을 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통합조정회의의 제 기능을 강화해 지역주민의 숙원과 민원을 협업을 통해 해결하고, 군정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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