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전혀 새롭게 바뀐 관광 모줄, 이 변화에 발맞춰 관광 해남군의 고심이 엿보인 관광 활성화 일환으로 모래조각 전시가 송호해변에 놓인다.

오는 7월18일 송호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선보이는 모래작품은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진 최지훈 모래작가인데 최 작가는 미국세계 모래조각 대회 3위, 대만 푸통 세계모래조각 대회 명예상 수상 등 세계적 모래작가로 유명하다.

최 작가는 해운대 모래축제, 포항 모래조각 페스티벌, 영일대 모래작품 초대전 등 여름이면 전국의 해수욕장을 누볐던 작가다.

이번 송호해수욕장 모래조각 작품은 겨울왕국뿐 아니라 ‘펭수와 친구들’ 작품은 전 세계에 지구 환경보호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해남군의 모습이 중세유럽풍의 거대 모래성으로 표현되는데 높이 6m, 가로 8m, 세로 8m의 해남성에는 조명장치가 설치돼 낮에는 모래성의 세밀함을, 밤엔 조명이 켜진 화려한 성을 구경하게 된다.

코로나19로 아깝게 진행되는 ‘2020 해남방문의 해’를 상징한 모래조형물도 들어서는데 이 조형물은 중앙에 땅끝전망대가 우뚝 서 있고 양옆으로 고고 다이노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송호해수욕장 모래조각 전시는 오는 7월18일부터 8월9일까지 23일간이며 3일부터 작가들이 상주하며 작업을 진행한다.

단, 관람은 코로나19로 인해 안심해수욕장 예약제를 운영, 예약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해남군 김용환 팀장은 “해남군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해남군을 표방하며 변화된 관광패턴에 맞춘 야외 나들이 관광지를 선택해 홍보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 밖에도 ‘달마고도’와 ‘4est수목원’, ‘오시아노 캠핑장’을 '코로나 19' 맞춤형 관광 체험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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