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소방서는 여름 피서철을 대비해 해수욕장 등 수변지역에 설치된 구조함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해남·완도·진도군에는 해수욕장, 저수지, 하천 등 150개소 171개 인명구조함이 설치되어 있어 사고 발생 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상시 운영중이다.

이번 점검은 수난인명구조장비함 내 구조장비 유지관리 상태 확인 및 사고위험 예상지역 안전시설물 확충 필요여부 등의 확인을 위해 실시됐다.

점검결과는 각 관계기관에 통보하여 파손이나 노후된 시설물, 적재품의 보강 및 장비함 미설치 지역에 추가설치 협조를 통해 물놀이객들의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문제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해남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3년동안 수난사고는 물놀이 성수기인 7~8월에 39.5%가 집중됐다.”면서 “인명구조함의 위치와 수난구조장비 사용법을 미리 파악해 수난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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