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상이 최근 신입생 38명을 포함한 147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학식 장학금', '후배사랑 장학금', '삼성꿈장학금', '키다리 장학금'등 총 1억 2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1일 광주여상에 따르면, 매년 입학식에 전달하던 입학식 장학금(유은학원 총동문회·광주여상 총동문회‧교직원 등 기탁)' 4810만원을 코로나19로 등교가 늦어져 지난 17일 신입생 38명을 포함한 107명의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또 어려운 기업환경에도 불구하고 남양 에스티엔(남양통신) 최승곤 회장(광주상고 16회)이 500만원, 박숙희 회계사(광주여상 24회)가 300만원을 기탁했다.

유은학원 총동문회 장학재단 박석남 이사장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선배 동문으로부터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끌어내 우리 후배들을 위해 탄탄한 디딤돌 역할을 해주겠다"고 밝혔다.

무등중을 졸업한 한 신입생은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어려운 현실에서 공기업에 먼저 취업 후 대학 진학을 위해 취업 명문 광주여상에 지원했다"며 "장학금 및 취업에 많은 도움을 주신 선배님들께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광주여상 김천수 교장은 "동문선배들의 지속적인 장학금 지원 활성화는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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