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봉공, 애민, 목민정신 지방행정에서 구현...전국 군단위 대상 해남군 선정

전남 해남군(명현관)은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다산목민대상 시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저술한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의 목민정신을 지방자치의 현장에서 가장 잘 구현하고 있는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고 있다.

시민 네트워크를 통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와 시·군·구별 각 1개의 지자체만을 선정하기 때문에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아 지자체에서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본상을 받은 해남군에는 행안부 특별교부세 1억 원과 함께 시상금 1000만 원이 주어진다. 전남에서는 3회 때 수상한 이래 9년 만에 처음이다.

해남군은 청렴도를 평가하는 율기부문에서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눈에 띄게 달라진 청렴한 행정과 부정·부패 없는 조직으로의 혁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민권익위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 2018∼2019년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했으며, 세부항목평가 점수 또한 꾸준히 상승해 금품, 향응, 편의 제공 항목에서는 내외부 평가 모두 10점 만점을 받는 등 괄목할만한 청렴 성과를 이뤄냈다.

해남군은 민선 7기 명현관 군수 취임 이후 공정·공개·공평의 3원칙에 따른 군정 운영을 공약으로 내세워 공직자의 인사 청탁, 금품 수수 등 부패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엄벌할 것임을 대내외에 공표한 바 있다.

또한, 공직내부의 ‘청렴과 혁신’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고, 매월 민원인 만족도 조사, 간부공무원 청 내 청렴 방송, 부서별 순회교육, 1부서 1 청렴 시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민선 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2019∼2020, 2년 연속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 65개 세부 공약 중 33건을 완료하면서 50% 넘는 공약 완료율을 보이는 가운데 이런 공약 달성률은 전국 평균 34%, 전남 28%에 비해 월등한 수치로, 민선 7기 가장 모범적인 공약 이행 지자체로 자리매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7만 해남군민과 1000여 명의 공직자들이 고락을 함께하며 다산목민대상 장관상 수상이라는 소중한 결실을 이뤄냈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다산 선생님 철학을 바탕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군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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