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올해 제2회 9급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을 오는 13일 순천금당중 등 9개 시험장 231실에 치른다.

올해 9급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3288명이 응시원서 접수했으며, 선발인원은 299명으로 평균 1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심각단계에서 실시된 만큼 수험생들의 건강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방역대책으로 수험생의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당초 시험실별 수용인원을 28명에서 16명으로 대폭 낮췄다. 시험 관리관도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 742명이 투입된다.

게다가 시험장 출입구에서 모든 수험생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손소독과 발열검사를 받아야 입실이 가능토록 했다.

발열검사 과정에서 37.5도 이상인 수험생은 별도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예비시험실을 마련했다.

특히, 방역책임관·방역요원, 보건교사 등을 시험장에 파견해 방역지침이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현장 지도할 계획이다.

한편,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7월 10일 예정이며, 7월 24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8월 3일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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