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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인 김목, 동화집 '샌프란시스코 바다 이야기' 출간
손은수 취재부장 | 승인 2020.06.07 14:52

동화의 재미와 생태환경의 중요성 여행지의 풍물과 삶의 모습 등을 알 수 있는 동화작가 김목 선생님의 기행 동화집 ‘샌프란시스코 바다 이야기’(도서출판 고향)가 최근 출간됐다.

저자는 1975년 중편 동화로 문학상을 받고, 시로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작가로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위대한 전쟁' 등 20여 권의 시집과 동화집을, 그리고 지난해에는 한국가사문학관에서 발간한 가사동화집 ‘떡보는 떡만 주면’을 펴낸 바 있다.

이번에 펴낸 ‘샌프란시스코 바다 이야기’는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한 외국 생태기행동화집으로 외국 여행이 잦은 오늘날, 다른 나라의 생태환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들의 이야기로, 세계화의 시대적 조류를 반영했다.

또 우리와 다른 생태환경에서 살아가는 동식물들의 모습과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동화적인 미학으로 끌어냈다.

아울러 과거와 현재의 조화, 시공을 초월한 역사적 인물과 신화를 배경으로 재미있고 생생하게 꾸며놓았다.

저자는 이곳에 실린 여덟 편의 이야기를 신화와 전설 그리고 설화를 밑바탕으로 하는 옛사람들의 정신과 혼이 담겨있는 동화,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달려가게 하는 동화, 세상과 소통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동화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의 오랜 문우이자 문학평론가인 김관식 씨는 "작가가 생태 기행을 하면서 찍은 사진을 삽화로 활용해 동화의 이해를 돕는 한편 현장감을 살려냈다"라며 "그의 생태학적이고 신화적인 상상력을 명징하게 보여주는 동화집이다. 오늘날 예술계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여러 특성을 재미있게 반영한 동화라고 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문화의 존재가치를 존중하는 상대 문화주의 시각에서 다른 나라의 생태환경과 문화를 재해석하는 일이야말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미래사회의 다양한 문화적응력을 키워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자연과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동화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저자 김목은 현재 광주전남아동문학인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손은수 취재부장  dmstn04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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