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노무현 정신의 뿌리는 오월 광주정신이라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22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이해 ‘노무현 정신’을 되새기는 추모성명을 통해 "'노무현 정신'은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시민들이 땀 흘리고 노력하는 만큼 정직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노동의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통해 삶의 질과 행복지수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비방과 갈등이 사라지고 화합과 포용의 품격있는 광주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노무현 정신’은 지역주의를 깨고 국가균형발전과 통합을 이루는 것이다"라며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각자도생하면 그 끝은 공멸이다"라고 상기시켰다.

특히 이 시장은 "광주전남의 상생으로, 영호남의 동서화합으로, 5‧18의 전국화로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루어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노무현 정신’은 끊임없는 혁신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노 대통령은 쉽고 편한 일보다는 어렵고 힘든 일, 오늘보다는 내일을 준비하는 일, 인기 있는 일보다는 가치 있는 일에 주력하셨다"라며 "그 발자취 따라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을 위해 오늘도 혁신의 길을 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다”라며 "노무현 대통령 묘비에 새겨진 ‘노무현 정신’을 광주에서부터 실현해 나가겠다. 보고 싶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