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귀농어귀촌협의회(회장 박춘추)가 운영하고 있는 올해 1월부터 ‘생활공구 무료 대여소’ 운영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함평군에 따르면 협의회는 올 1월부터 귀농귀촌인 등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자체 대여소를 통한 생활공구 무료 대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박춘추 회장은 “귀농귀촌인 대다수가 지역에 기반이 없는 데다 집수리 등 주거환경개선 수요가 높은 것을 고려해 생활공구 무료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설명했다.

현재 협의회는 사다리, 절단기, 전동드릴 등 생활공구 89종 238개를 확보해 무료 대여를 하고 있다.

대여소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대여를 희망하는 귀농귀촌농가나 협의회 소속 회원은 신분증을 지참해 함평엑스포공원 황소주자창(함평읍 곤재로27) 내 위치한 무료 대여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생활공구는 현장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즉시 대여 가능하다. 대여기간은 최대 3일, 1회에 한해 연장할 수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는 만큼 방문전 대여가능 품목과 방문시각 등을 협의회와 사전 협의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수혜대상을 각종 봉사단체 등 전 군민으로 점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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