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걱정 덜고, 서로 협력하고 뜻 모으는 고흥인의 모습 기대

김승남 국회의원 당선자가 송귀근 고흥군수와 만나 그동안 갈등을 털고 화해의 손을 잡았다.

당선자는 15일 오후 3시 고흥군청 군수 집무실을 찾아 1년 전 풍양면민의 날 행사에서 빚어진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사과하고 서로 간 소통하며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날 김승남 당선자의 모습은 지역 정치인으로 고흥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으는 화해의 손길에 지역발전을 바라는 군민들의 여망을 채워주는 행동에 환영하는 반응이다.

이에 화답하듯 김 당선자가 송 군수 집무실을 찾아 화해를 요청하며 군 발전을 위해 소통과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하면서 갈라진 민심을 봉합하고 새 출발을 알리는 통 큰 정치가 주목받고 있다.

21대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후보가 당선되면서 지역을 아끼는 모든 이들이 송 군수와 갈등과 대립을 하루속히 풀고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발전을 공동 모색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다.

두 사람의 만남과 관련 김 당선자는 16일 페이스북에 "송귀근 고흥군수를 찾아뵙고 그동안 정치적 갈등과 오해에서 비롯된 여러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다"고 전제한 뒤 "앞으로 비록 군수와 국회의원이 소속정당이 다르더라도 고흥군의 국비 예산확보 등 현안에 대해서는 소통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를 통해 지역이 분열되고 반목하는 일이 없도록 저부터 솔선수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송귀근 군수도 "지역 국회의원인 김승남 의원과 지역 현안 해결 등 예산 확보를 위해 초당적 협력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라며 "그동안 오해는 풀었으며, 지역과 군민을 위해 더욱 뜻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와 송 군수의 만남에 대해 전직 고흥군청 공무원은 "국회의원과 군수가 군민들을 위해 서로 협력해 군민들이 걱정하지 않게 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라며 "서로 협력하고 뜻을 모으는 고흥인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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