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 8,000만원 등 총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바다숲 조성사업 시작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수중 생태계 복원을 통한 기초 어업 생산력 향상을 위해 갯녹음 예방 바다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비 8,000만원 등 총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바다숲 조성사업은 갯녹음(바다사막화)가 진행된 해역에 대해 해조류를 이식해 연안생태계를 복원하게 된다.

사업대상 지역은 한국수자원공단에서 조사한 해남군 31개소 중 갯녹음 현상이 심각하고 복원이 시급한 화산면 중마·하마 해역 4개소와 2017년부터 해삼 서식기반 조성사업과 낙지 해삼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자연석을 투석한 6개소(송지면 어불 2개소, 북평면 남성 2개소, 문내면 임하 2개소)를 선정했다.

이식대상 해조류는 곰피로, 5~15cm 이하 종자를 사용해 수중암반에 뿌리를 고착시켜 잎이 자라게 해 바다숲을 이루게 되며, 적절한 이식시기인 5월 중 해조류 이식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해조류가 풍부한 건강한 바다숲 조성으로 우리 어업인에게 풍요로운 삶의 터전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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