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감사 등 모두가 동의하는 객관적인 조사 필요

윤영일 의원(해남·완도·진도)은 6일 진도항 배후지 석탄재 매립 논란과 관련해 성명서를 내고, “진도항 배후지 개발사업은 지역발전과 진도군민을 위한 사업인 만큼 한 점 의혹 없이, 투명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영일 의원은 또한 “당초 석탄재 매립 찬반 논란이 사업 전반에 대한 의혹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필요할 경우 감사원 감사 청구 등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객관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도항 배후지 개발 사업은 한 점 의혹없이, 투명하게 추진돼야 한다"며 밝힌 윤영일 의원의 입장은 첫째, 진도항 배후지 개발 사업은 지역 경제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차질 없이, 그리고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것.

둘째, 지금까지의 진도항 배후지 개발 사업 추진 과정은 한 점 의혹 없도록 진도군민과 진도군의회, 언론 등에 투명하고, 차별 없이, 공정하게 공개돼야 하며 셋째, 민의(民意)를 대변하는 진도군의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넷째로는 한국동서발전과 계약당사자 간의 계약 관계는 원칙대로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명서>

진도항 배후지 개발 사업은 한 점 의혹없이, 투명하게 추진돼야 합니다.

존경하는 진도 군민 여러분!

진도항 배후지에 대한 석탄재 매립 문제로 지역이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저는 갈등을 중재하고, 합의점을 도출하기 위해 수차례 진도군과 찬성측(19.08.23, 진도발전추진위원회 면담), 반대측(19.08.30, 진도항 석탄재 폐기물 매립저지 대책위원회 면담)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대화와 토론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3월 11일, 언론(목포 MBC ‘낭만항구’ 인터뷰)을 통해 대화와 토론의 장을 만들어 줄 것을 제안했지만 아직까지 어떠한 진전된 모습도 보이지 않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그러는 사이 당초 석탄재 매립 찬반이라는 환경 문제로 발단한 것이 이제는 언론의 연속 보도를 통해 진도항 배후지 개발 사업 전반에 대한 의혹 제기와 진실 규명 요구로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저는 진도항 배후지 개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성공을 약속하며, 석탄재 매립 찬반 갈등, 언론이 보도한 사업 전반의 의혹 제기 및 진실 규명 요구 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첫째, 진도항 배후지 개발 사업은 지역 경제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차질 없이, 그리고 조속히 추진돼야 합니다.

저는 진도항의 국제항 승격을 약속드립니다. 포산-서망 간 4차선 확장과 여객터미널 신축 지원, 배후지 개발 사업 등 진도항의 국제항 승격을 위해 정부의 과감한 예산 지원과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둘째, 지금까지의 진도항 배후지 개발 사업 추진 과정은 한 점 의혹 없도록 진도군민과 진도군의회, 언론 등에 투명하고, 차별 없이, 공정하게 공개돼야 합니다.

당초 매립재를 흙에서 석탄재로 변경한 이유가 무엇인지, 토사량은 제대로 산정됐는지, 석탄재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공사비는 얼마나 어떻게 줄었는지, 계약은 공정하게 체결됐는지, 그리고 이러한 모든 과정에서 진도군민의 알권리는 보장됐고, 군의회와 언론 등에 투명하게 공개됐는지 등을 소상히 밝혀야 합니다.

필요할 경우 감사원 감사 청구 등을 통해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객관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셋째, 민의(民意)를 대변하는 진도군의회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진도군의회 의원 전원은 진도항 배후지를 석탄재로 매립하기로 한 ‘매립 석탄재 재활용 변경 계약을 철회’하고, ‘민원이 해소될 때까지 반출을 유보’ 해달라는 의견서를 한국동서발전에 제출했습니다.

저는 민의(民意)를 대표하는 진도군의회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넷째, 한국동서발전과 계약당사자 간의 계약 관계는 원칙대로 지켜져야 합니다.

계약특수조건에 따르면 계약당사자는 반출장소 및 재활용처에서 민원 발생이 없도록 사전 대책을 강구해야 하며, 민원 대응 협조에 소홀할 경우 석탄재 공급을 중지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언론을 통해 석탄재 매립 과정의 의혹이 연일 제기되고 있고, 지역의 찬반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만큼 이러한 모든 민원 해결이 선행돼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진도군민 여러분!

진도항 개발 사업은 낙후된 우리 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입니다. 그리고 사업의 추진과정이나 결과는 오로지 지역발전과 진도군민을 위한 것이라는 관점에서 추진돼야 합니다. 또한 사업으로 발생하는 혜택도 진도군민의 행복을 위해 공정하게 배분돼야 합니다.

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며 이러한 신념과 소신을 저버리지 않겠다는 점을 진도군민 앞에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 후보 윤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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