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 해상 코로나19 의심환자 긴급 이송

목포해경이 지난 24일 가거도 홍도 해상에서 ‘코로나19 감염병 재난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서울거주 관광객이 신안군 홍도관광 중 고열로 인해 갑자기 의식이 없는 상황을 설정해 목포 1509함이 함정과 단정을 이용, 환자를 격리조치 하는 등 위기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목포해경 1509함은 승조원 감염예방 교육과 함께 마스크, 방역복을 착용하고 이송요원, 단정요원, 함내 격리장소, 방역절차, 응급구호소 설치, 항포구 도착 구급차 인계까지 전 단계에 걸쳐 매뉴얼에 의해 진행했다.

목포해경 1509함 이영완 함장은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대응태세 점검과 현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훈련이다”며 “앞으로도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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