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전 직원 종교시설 등 집중관리시설 방문 준수사항 홍보

목포시가 고강도‘사회적 거리두기’시민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목포시는‘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시행 첫날인 22일 아침부터 전 직원이 종교시설을 비롯한 집중 관리시설을 직접 방문해 정부방침과 준수사항 등을 안내하고 있다.

시는 경제적 타격과 시민 불편 등 어려움이 크겠지만, 코로나19를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당분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난 24일 목포지역에서 두 명의 확진자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이 훨씬 더 커진 상태다.

시에 따르면 집중 관리대상 시설은 1,706개소로, 종교시설 403개소, 실내 체육시설 220개소, 유흥업소 154개소, 노래방 200개소, PC방 141개소, 학원 588개소다.

현재 시는 매일 관할 동행정복지센터와 전 부서가 담당 구역 및 시설을 나눠 맡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오후에는 실내 체육시설이나 PC방, 학원 위주로, 야간에는 노래방이나 유흥업소 중심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방역지침 미준수 시설은 정부 지침에 따라 직접 행정명령을 발동해 집회와 집합을 금지시키고,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에는 시설폐쇄는 물론 피해에 대한 구상권 청구 등 법이 정한 가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지금 잠시의 멈춤이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하루라도 빨리 가져올 수 있다. 목포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시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개인위생수칙이나 방역지침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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