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의결…중앙당 공약집에 군공항 이전 포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광주군공항및탄약고이전특별위원회(이하 군공항탄약고이전특위)를 신설하고 양향자 광주 서구을 지역위원장을 위원장으로 25일 선임했다.

양향자 후보는 군공항탄약고이전특위 위원장 직을 수락하며, 21대 국회 임기 내에 광주 군공항과 마륵동 탄약고의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위 신설은 민주당 차원의 군공항과 탄약고 이전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 23일 발표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정책공약집’에서도 민주당 중앙당은 ‘군 공항 이전사업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를 광주광역시 지역 핵심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

공약집에서는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하여 국가지원을 확대하고, 군공항 종전부지에 융복합단지와 스마트시티 조성이 포함됐다.

군공항 및 탄약고 이전을 위해 이전지역에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양 후보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양 후보는 지난 2월25일 ‘양향자, 군공항 이전지역 지원 강화방안 공약’ 발표를 통해 단순히 중앙당이 군공항 이전만을 공약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인센티브 정책으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양향자 후보는 “군공항 및 마륵동 탄약고 이전에 관심있는 서구와 광주시민을 위주로 위원들을 선임할 것”이라며 “단순히 선거 기간에만 활동하는 특위가 아닌, 정부와 당정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힘 있는 특위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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