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25일부터 취약계층 등에 우선 배부

목포시는 지난 24일 중국 샤먼시가 보건용 마스크(N95마스크) 1만장을 보내왔다고 25일 밝혔다.

목포시와 샤먼시는 지난 2007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샤먼 국제마라톤대회·목포 국제육상투척경기에 참가하며, 스포츠 및 경제분야 상호발전을 위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샤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도시 목포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동변상련의 마음으로 이번 위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마음에 지원을 결정했다’고 전해왔다.

목포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 자체적으로 공공용 마스크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지만 전국적으로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어려운 실정이다”며“이번 샤먼시의 지원은 지역사회 방역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식 시장은“어려운 시기에 깊고 두터운 우정을 보여준 샤먼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양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 상호발전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샤먼시가 보내온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안정성 검사와 통관절차가 완료됐다. 목포시는 25일부터 마스크 수급이 시급한 취약계층에 먼저 전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