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전남 영암군 대불부두에 하역중인 화물선에서 유압유가 유출되어 긴급 방제작업에 나섰다.

25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3분께 전남 영암군 대불부두에 계류중인 B호(8,255톤, 화물선, 독일선적, 승선원 14명)에서 기름이 유출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경비정 2척, 북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선박주변에 유출된 오염물질을 유흡착제를 이용해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목포해경은 B호가 하역작업 중 크레인 유압유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선장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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