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진도군 독거도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운항이 불가한 선박을 안전하게 구조해 예인했다.

목포해경은 3일 오전 6시 12분께 전남 진도군 독거도 남쪽 15km 해상에서 연안복합 어선 A호(3.4톤, 목포선적, 승선원 2명)가 기관고장으로 항해를 할 수 없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현장에서 승선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A호를 경비정에 연결해 오전 11시 15분께 진도군 서망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A호는 3일 새벽 진도 서망항에서 출항해 조업지로 이동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자체 수리를 시도했으나 운항이 불가하자 선장 명모(57세, 남)씨가 해경에 구조를 요청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해야 한다”며 “해양사고에 따른 인명피해 및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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