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 해남에서 부치는 편지

 

우리 가족의 봄

해남두륜중학교 2학년 손민서 학생

 

우리 아빠의 봄은

따스한 햇빛아래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 하시는 것이다.

 

우리 엄마의 봄은

허기 진 우리를 위하여

따스한 밥을 차려 주시는 것이다.

 

우리 할머니의 봄은

침대에 누워 계셔도 편히 쉬지도 못 하시고

따스한 마음으로 우리를 걱정 하시는 것이다.

 

우리 누나의 봄은

펜과 지우개를 든 채

뜨거운 열정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다.

 

우리 형의 봄은

매일 가족을 그리워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군 생활을 이겨내는 것이다.

 

그리고,

나의 봄은

따스한 마음을 가진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멋지고 바른 학생이 되는 것이다.

 

땅끝 해남에서 부치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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