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통시장 상품 구매 운동, 구매식당 휴무 외식의 날 운영 확대 등 논의

전남 목포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기관단체와 머리를 맞댄다.

목포시는 오는 20일(14:30)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 내 16개 유관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지역경제 위기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객이 감소하고 소비가 주는 등 경기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특히, 여행업계, 음식점, 숙박업,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이 경제적 타격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목포시는 연석회의를 개최해 16개 유관기관 및 단체들과 경제적 위기상황에 공동으로 대응할 방안을 마련한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품 구매해 주기 운동’, ‘구내식당 휴업 및 외식업소 이용하기’ 등을 목포지역 기관·단체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공직자가 먼저 나서고 지역 내 공공기관과 단체 등 지역사회가 함께 공동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어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7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경제위기 대응팀(5팀 15명)을 구성하는 한편, 매주 금요일을 구내식당 휴무 및 외식의 날로 지정 운영한다. 이밖에 5개 분야 총 19개 지원시책 방안을 마련해 후속대책에 들어갔다.

※ 회의 참석 대상 기관·단체

◦ 정부기관(6) - 목포시, 목포경찰서, 목포해양경찰서,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목포소방서, 목포세무서

◦ 공공기관(3) - KT목포지사, 한국전력공사 목포지사, KT&G 목포지점

◦ 사회단체(7) - 목포상공회의소, 사)목포시 새마을, 새마을지도자 목포시협의회, 목포시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 목포시협의회, 자유총연맹 목포시지회, 목포시여성단체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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