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 ‘코로나19’예방 노력에 법무부법사랑위원 해남지구협의회 청년들도 동참했다.

해남군에서 ‘코로나19’ 지역 내 유입 차단에 휴일마저 잊은 채 전 행정력을 동원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대해 청년들이 적극 응원에 나선 것.

18일 법무부 법사랑위원 해남지구협의회 청년회에서는 해남군청을 방문하여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31명에 이르는 등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예방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3백여 만원을 모금하여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기증했다.

이 자리에서 명현관 군수는 “현재 해남군에서는 ‘코로나19’ 선제적 예방을 위해 전 군민에게 마스크를 제공하고, 관내 전체 경로당 514개소는 물론 터미널,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위기를 극복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명 군수는 “‘코로나19’는 강력한 감염병이기는 하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다만 기간이 장기화하면 지역경제에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가능한 모든 가용자원을 집중해 피해를 줄여나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해남군에서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위해 ‘꽃 소비 촉진운동’, 공무원 지역식당 점심 먹기‘, ’전통시장 장보기‘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군 전체 직원의 해남사랑투어를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명 군수는 “오늘 법사랑 청년들의 방역물품 기증은 아마 해남군은 물론 전국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 아닌가하여 군민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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