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구 김형찬 대표, 박두규 광양백운산지키기 대표에게 1:1 토론제안

서울대 유치를 찬성해 온 서울대학교남부학술림 구례군민행동(이하 서남구)대표인 김형찬 목사가 서울대 유치를 반대해 온 광양 백운산지키기 박두규 상임공동대표에게 공개토론을  전격 제안했다.

김 대표는 21일 '서남구' 카페 게시판을 통해 이렇게 제안하고 조만간에 토론에 임할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토론회 개최 필요성에 대해 그는 "저도 부족한 사람이라 구례의 흥망성쇠가 달린 서울대학교의 1조원대 투자에 대해 잘못된 결정을 할 수도 있기에, 제가 모르는 부분을 보완하여, 수십일내로 서울대학교와 협약체결을 하여야 한다"라고 제안하고 박두규 대표가 토론장에 나올 것을 요구했다.

1:1 토론을 제안한 이유에 대해선  "지금까지 보인 광양의 민주노동당과 박두규 상임공동대표는 서울대학교의 제안조차 들으려 하지 않고, 회의 자체를 하지 않으니, 이것은 민주주의 기본원칙인 대화와 타협을 부정하는 것이고, 여러 사람의 의견개진을 통한 다수결 원칙이라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어 버리는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토론회 참석대상과 관련해 그는 "김효석 국회의원이 한미FTA 문제가 마무리 지어지는 며칠후 구례에 내러 오기로 했기에, 그 날짜에 맞추어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 관련 대토론회' 를 진행하고 찬반입장을 가지고, 나누어 구례군의회, 지리산찾아오기 구례군민행동, 광양시의회, 광양백운산지키기를 초청하고, 할 수 있다면 서울대학교관계자, 기획재정부관계자, 교육과학기술부관계자를 초청하여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서남구는 서울대학교와 대화하여 가장좋은 결론을 기획재정부와 교육과학기술부의 협상시한이 끝나기전, 구례군과 서울대학교가 협약서를 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상임대표인 저는 찬성토론자로 나설 생각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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