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우(해남고 1학년) 학생 등 16명에 총 800만원 장학금 전달

김지우(해남고 1학년) 학생이 대표로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정광수 전 유도회장으로 부터 받았다.

해남향교(박천하 전교) 연산장학회에서는 올해 해남향교 유림자녀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6명을 선발하여 효행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효와 올바른 인성으로 의를 수행하여 국가의 훌륭한 인재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용기를 충전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체 행사를 취소하고 15일 해남향교에서 박천하 전교를 비롯한 원로 유림과 장학금 수상자 대표로 김동주 장의 장녀 김지우(해남고 1학년) 학생만 참석하여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해남향교연산장학회 이사장인 박천하 전교는 장학생들에게 “오늘의 주인공은 오늘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 여러분뿐만 아니라, 여러분을 키워주신 부모님, 옆에서 지원해 주신 여러 관계자 분 들이다”고 말하고 “오늘 수여받은 장학금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국가의 동량으로 성공하여 나중에 사회에 환원하고자하는 뜻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당부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향교 연산장학회는 황산면 소정리 출신인 성제 유경록 선생(해남중학교 3회, 해남고 1회)이 어머니의 유지를 받들어 5억원을 기탁하여 해남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2002년 11월 해남향교에 설립되어 18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또한, 유경록 대표는 지난해 모교인 해남고등학교에 제2연산장학회를 설립하고 해남고 재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자 2016년 1월부터 향후 10년간(2025년 12월까지) 매월 400만원(연간 4800만원)을 해남고 발전기금으로 출연한다.

이번 장학금은 오십만원씩이며 장학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지우(해남고), 양가은(해남고), 이승원(광주성덕고), 최지원(해남고), 김훈의(해남고), 조영주(광주대성여고), 정택(서울관악고), 정진영(서울무원고), 박정윤(광주숭일고), 이경은(무안고), 이윤비(창평고), 박지원(광주첨단고), 김채은(해남공고), 조화영(정명여고), 김성하(고려고), 윤인귀(부산과학고) 등 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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