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는 한나라당, 과학벨트는 충청, 순천은 민노당' 민주당 비판

전남 순천 재보선에 출마한 김경재 후보가  '3선의 힘으로 순천을 발전시키며 민주당을 확 바꾸겠다' 는 취지의 1만부의 홍보물을 순천 지역에 발송했다.

김경재 후보는 “노관규 순천 시장이 추진하는 정원박람회를 성공시키려면 102억원의 예산이 필요한데, 이는 중앙정부의 힘이 필요하다”며 “경험이 부족하고 힘이 없는 초선이 당선되면 이는 불가능하다”며 3선에 도전하는 자신의 관록과 경륜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특히 “이번 국회의원의 임기는 1년”이라며 “재선 의원의 경험과 3선에 도전하는 힘을 가진 본인만이 1년 안에 이 일을 추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 후보는 15대와 16대 국회의원 재임을 하면서 두 번에 걸쳐 민주당 정권을 창출했고 세계박람회유치 특별위원장을 지낸 경력도 소개했다.

이외에도 김후보는 민주당에 대해 “이명박 정권의 실정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지지율이 한나라당을 앞선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지금의 민주당은 당대표를 15년 간 한나라당 출신 인사에게 넘기더니, 과학벨트는 충청도에 넘기고, 이제 순천을 민주노동당에 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 후보는 3선 의원으로서 순천을 구하고 민주당을 찾아오며 새로운 정권교체의 길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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