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대 만성간질환자,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 가능

목포시가 만성바이러스성간염, 간경변 등을 앓고 있는 20~40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A형간염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는 지난해 A형 간염 환자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른 정부조치다.

접종대상은 2018년 고위험군 상병코드(만성간염,간경변증,간섬유증 등)로 1회 이상 입원 또는 2회 이상 외래방문 한 사람이다.

다만, 과거 예방접종을 완료했거나 이미 항체가 형성된 사람은 제외된다.

해당 대상자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발송한 안내 문자를 확인 후 시 보건소 및 하당보건지소와 관내 위탁의료기관 21개소를 방문해 항체검사(보건소, 지소 제외) 또는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 시 1980년~1999년생은 낮은 항체보유율을 고려해 항체검사가 없이 바로 접종한다.

항체보유율이 높은 1970년~1979년생은 항체검사 후 항체가 없을 경우 접종을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A형간염은 감염환자와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고위험군은 A형간염에 감염될 경우 황달, 고열, 전격성 간염과 같은 합병증 발생위험이 높아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고 당부했다.

한편, 목포 지역 A형간염 고위험군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와 예방접종 도우미(http://nip.cdc.go.kr)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