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지역사회 확산 막기 위해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동구문화센터 등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동구문화센터·동구국민체육센터·동구다목적체육관 등 문화체육시설 3개소가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문을 닫는다. 유료회원의 경우 위약금 없이 환불이나 연기가 가능하며, 사정에 따라 휴관 기간이 늘어날 수도 있다.

동구노인종합복지관과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 동구장애인복지관은 14일까지 집단프로그램과 식당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 동구에서는 끼니를 거를 염려가 있는 어르신 288세대에 1,200만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해 도시락, 햇반, 라면 등 대체식품을 배달하고 있다.

푸른마을공동체센터 내 어린이 이용시설인 장난감도서관과 실내놀이터도 7일부터 24일까지 잠정 휴관에 들어간다.

지역민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던 각종 프로그램도 운영이 ‘올스톱’됐다. 13개동 주민자치센터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난 3일 개강한 ‘구민정보화교실’은 지난 6일부터 강의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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