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일 음압격리병동을 갖춘 순천의료원을 방문해 선별진료소 대응체계 등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전라남도는 인근 전북(군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나섰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이날 현장점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차단과 유사시 상황 악화를 대비해 선별진료소, 음압격리병상 운영을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선별진료소 운영 의료인의 감염 예방을 위해 도내 의료인 2천800여명에게 의료용 마스크 2만8천매(1인 10매)를 배부했다. 시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감염증 의심환자 조기진단과 감염예방에 따른 이동형 엑스레이(X-ray)장비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30~31일 시군 보건소와 의료기관 등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55개에 대한 운영실태 점검도 모두 마쳤다.

특히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옷소매로 입코 가리고 기침하기 등 예방 행동수칙을 꼭 지키고, 중국 방문 후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 감염증이 의심되면 병·의원 방문 전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시군 보건소에 반드시 신고토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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