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태풍이나 폭설 등 각종 자연재해에 따른 주택가 인접 위험수목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무안군은 이달 28일부터 한 달 동안 읍·면사무소를 통해 정비 대상 위험수목 제거 신청을 접수받아 현장을 확인하고 내부심사를 거쳐 여름 장마철 이전까지 정비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도시녹지정비단’을 통해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피해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위험수목이란 주택 등 민가주변에 인접한 나무로 태풍·폭우·폭설 등 자연현상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있거나 피해가 발생해 긴급히 제거해야할 나무다.

주택에 연접해 있어 피해 우려가 있는 입목으로서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벌채 가능한 수목이며, 관련법령 상 저촉부분이 없어야 한다.

다만, ▲아파트, 기업체, 상가, 학교, 등 관리주체가 명확한 수목 ▲사유지 내 단순불편 민원수목(낙엽이나 낙과, 그늘 피해 등) ▲소재지 지목이 임야 이거나 또는 소속이 진행 중인 수목 ▲전신주나 전선, 케이블선 인접으로 처리해야할 주체가 명확한 경우 정비사업에서 제외된다.

또한 ▲주택법 및 건축법에 따라 승인되지 않은 주택 및 건축물 주변의 수목 ▲고사시킬 목적으로 인위적인 훼손 흔적이 있는 수목 ▲위험요소가 없다고 판단되거나 기술·현장 여건상 작업이 불가한 수목도 제거 제외 대상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불안에서 해소된 주민들로부터 반응이 좋아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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