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음식관광 컨텐츠 개발 통해 글로벌 미식관광 도시 조성

목포가 대한민국 4대 지역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됐다.

관광분야 최대 사업으로 5년간 국비 포함 1천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지역관광거점도시 선정으로 목포시는 전남 서남권과 더불어 관광도시로서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목포시는 지역관광거점도시 육성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2020년에는 대한민국의 입맛을 사로잡은 목포의 맛을 세계화하는데 주력한다.

시는 연 초에 이미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조직으로 맛의도시팀을 확대 개편하고, 글로벌 맛의 도시 목포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목포의 맛과 음식문화에 전문성을 키운다.

목포음식과 외식산업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고찰을 통해 목포 음식의 세계화 및 음식산업 발전방향을 수립할 수 있도록 공신력있는 학술대회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

▲음식을 관광자원화하는 다양한 콘텐츠도 개발한다.

목포 음식을 주테마로 하는 음식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한편, 전국 목포 요리경연대회(가칭) 및 전문가 활용한 단품메뉴 개발 등을 통해 지역 경제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수용태세도 대폭 강화한다.

2020년은 전남수묵비엔날레, 세계농아인축구선수권 대회 등 목포가 국제행사의 주무대가 되는 해로 외국어 메뉴판 제작·보급 및 음식관광 홍보물 제작, 목포음식 체험행사 등 외국인을 위한 음식관광 편의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글로벌한 미식도시 수준에 걸맞은 외식문화 조성에도 주력한다.

영업주 친절·위생 교육, 우수 외식업 전문가 육성, 입식테이블 지원, 철저한 으뜸맛집 관리 등을 통해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인다.

지역과 환경에 맞는 건강한 음식문화를 추구하는 슬로푸드의 가치는 목포음식 문화에도 담겨있다.

‘오래갈 미래의 도시, 슬로시티 목포’에 걸맞게 슬로푸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목포만의 특성을 담은 슬로푸드 발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모두가 인정하는 목포의 맛을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목포 맛의 세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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