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택 슬레이트 철거 등 지원대상 확대

무안군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20년 슬레이트(석면) 처리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 을 추진한다.

29일 무안군에 따르면, 총 9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택 슬레이트 해체·처리 246동과 지붕개량 12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지원 범위를 확대해 50㎡미만의 소규모 축사와 창고 등 비주택 슬레이트 건축물 42동을 지원한다.

희망자는 오는 3월 31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지붕개량 지원사업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기타 취약계층 순으로 지원하고 슬레이트 철거 후에 지붕개량작업이 진행된다.

대상자로 확정되면 슬레이트 해체 및 처리비로 1동당 주택은 최대 344만원, 비주택은 최대 172만원, 지붕개량은 최대 427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을 초과하거나 슬레이트를 제외한 나머지 건축폐기물 처리는 본인 부담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건강보호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지원범위가 비주택 슬레이트 건축물로 확대된 만큼 많은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 2019년 9억1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364동 슬레이트 지붕 철거사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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