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자조금단체 추진...오는 2월 28일까지 각 읍면에 신청

무안군이 양파·마늘 수급조절을 위해 의무자조금단체 회원가입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이는 정부와 군이 품목별 의무자조금단체를 생산자 중심의 수급조절 주체로 육성키 위한 것으로 경작자는 오는 2월 28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우선 양파·마늘 의무자조금단체를 설립하고 이후 주요 채소류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0년 1월 8일 농식품부 주관으로 전남도에서 시군 및 읍면 담당자 설명회를 마쳤다.

군은 농가의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와 협조해 1월 15일부터 무안읍을 시작으로 읍면별 추가 설명회 및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회원가입 신청자격은 1,000㎡ 이상 양파, 마늘을 생산하는 농업경영체나 전년도 양파, 마늘 생산액 1억 원 이상인 생산자단체다.

의무자조금 승인을 받으려면 참여 농가 수가 품목 전체 농가 수의 50%를 넘거나 생산량, 재배 면적이 전국 생산량, 재배 면적의 50%가 넘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주요 노지 채소의 수급 불안이 되풀이되고 있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많은 농가의 참여로 자조금단체가 설립되어 생산자 중심의 사전적 수급 및 가격안정 체계가 갖춰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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