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민선 7기 군정중점과제 및 군 2020년 업무성과 목표 보고회 가져

해남군이 민선 7기 2년차를 맞아 주요 현안 과제의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군은 16일 민선 7기 군정중점과제 및 군 2020년 업무성과 목표 보고회를 갖고 주요공약을 중심으로 한 군정 중점과제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올해 업무 성과 목표를 수립했다.

2019년 4분기를 기준으로 해남군은 민선 7기 공약 5대분야 65개 세부실천과제에 대해 63.9%의 공약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3분기에 비해 13.6% 향상된 추진율로 17개 세부실천과제가 완료됐으며, 48개 과제가 추진 중에 있다.

4분기에는 소셜미디어(SNS) 마케팅 강화와 농수산물 먹거리 축제인 해남미남축제 개최, 청소년 안심귀가 1,000원택시 운행, 치매안심센터 설치 운영, 남도광역추모공원 명품화 사업 등 역점 추진 과제들이 대거 완료돼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0년 1분기 중에는 이번달 21일부터 시작되는 1,000원 군내버스 요금제를 비롯해 원스톱민원행정 처리 시스템 구축, 군민 배심원제 도입, 시니어클럽 설치와 양질의 노인일자리 강화 등 세부과제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해남군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 부서별 성과 배가를 위해 37개 의 전략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군정의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54억여원의 매출을 올린 해남미소의 매출액을 100억원까지 끌어올리고, 208만명의 관광객은 4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150억원 발행한 해남사랑상품권 200억원 발행, 친환경농산물 면적도 100ha 이상 늘어난 1,300ha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신규일자리 400개를 비롯해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2,000명, 스포츠마케팅 연간 방문객 20만명 달성 등의 목표도 세웠다.

또한 매니페스토 2년연속 SA등급 유지와 SNS 구독자 3만명 확보, 종합청렴도 점수 지속적 향상, 공모사업 80건·국비확보 900억원 등 군민소통과 신뢰받는 행정 기반 구축도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2020년에는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약 추진속도를 한층 높이고, 부서별 업무 성과목표에 대해서도 전 직원의 역량을 모아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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