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광산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의 총선 1호 공약을 ‘국정발목잡기용 반대 공약’이라고 비판하며 ‘국정발목잡기 행태를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민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은 ‘공수처 폐지’를 1호 공약으로 들고 나왔다가 15일 ‘탈원전 폐기’, ‘주52시간제 폐지’, ‘재정준칙 제정’을 1호 공약이라고 슬그머니 말을 바꿨다”며 “국정발목잡기용 반대 공약만 제시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 후보는 “자한당은 최근 문재인정부 장관들과 청와대 출신 인사들에 대한 ‘아니면 말고식’ 고소·고발을 남발하며 국정발목잡기에 매달렸다”며 “급기야는 공수처 폐지, 탈원전 폐기, 주52시간제 폐지 등 총선공약마저도 국정발목잡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 후보는 “자한당 1호 공약은 촛불민심을 외면한 채 과거 이명박근혜 시절로 돌아가겠다는 선언일 뿐”이라며 “비전 제시 없는 반대만으로는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할 것이다”고 성토했다.

민 후보는 “21대 총선에서 ‘자한당 폐기’를 원지 않다면, 국정발목잡기 행태를 포기하고 미래지향적 정책공약을 제시하길 충고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 후보는 지난해 12월 총선 출마선언에서 “제21대 총선의 의미는 촛불민심으로 탄생한 문재인정부의 과제를 입법으로 뒷받침하고 완성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