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설 연휴 도서지역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해양 안전 및 관광객 증가에 따른 선박 사고예방을 위해 유․도선 특별안전관리에 나섰다.

목포해경은 오는 22일까지 설 연휴기간 동안 해난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바닷길을 만들기 위해 관내 유도선 사업장 15개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겨울철은 점차 해상의 파고가 높아지는 시기로 해상기상 악화에 따른 운항자의 사전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설 연휴 기간 선박 운항횟수와 이용객 증가로 해양사고의 위험성이 더욱 높아질 우려가 있어 각별한 안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목포해경은 기상불량 시 신속한 출항통제와 과승, 음주운항 등 안전위반행위 단속을 철저히 실시하고 주요선착장에 경찰관 배치 및 순찰을 강화해 긴급 구난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중심 안전관리와 긴급 구난태세 유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을 집중 안전관리 기간으로 지정해 상황대기반을 운영하는 한편 기상악화에 따른 출항통제, 선착장 및 주요 항로 경비 강화, 긴급 구난태세 유지 등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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