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을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민형배 전 광산구청장은 11일 선거사무소 ‘민심캠프’ 개소식을 갖고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해 정치가 복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민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광산구청장을 하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권한은 제 것이 아니고, 이 권한을 잠깐 맡겨놓은 주권자들의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첫 번째 정치 원칙이 ‘주권자 정치’라고 밝혔다.

또 민 후보는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이 늘 여의도나 청와대에 갇혀있다”고 지적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언제든지 들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픈하우스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개소식은 오전 11시 개소예배를 시작으로 오후5시 본행사까지 오픈하우스 형식으로 진행하며 지지자들을 맞았다.

민형배 예비후보 후원회장을 맡은 박유환 고려인광주진료소장을 비롯해 이용빈 광산구갑 예비후보, 최영호 동남구갑 예비후보, 박흥식 비아농협조합장, 박구용 전남대 철학과 교수, 광주시·구의원 등 지지자와 시민 1,000여 명이 다녀가 대성황을 이뤘다.

시민 축사자로 나선 김지강(수완동)씨는 “(광산구청장 시절) 민 후보는 다른 정치인들과 달리 우리의 말을 들어주고 고개를 끄덕여줬다”며 “이런 사람이 정치를 하면 우리 광산이, 우리나라가 바뀌겠다고 생각했다”며 지지하는 이유를 밝혔다.

민형배 예비후보는 민선5~6기 광산구청장으로 일하며 클린광산협동조합, 광산구시설관리공단, 더불어락 광산구노인복지관,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 투게더나눔문화재단 등 모범적인 정책을 펼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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