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 나아가 해남향교 발전에 힘 모으자" 결의

대의원대회 예산결산 심의를 진행중인 박천하 해남향교 전교

해남향교에서는 지난 19일 성균관유도회 해남군지부 2019년도 제2차 대의원회의를 개최하고 2019년도 감사보고와 2020년도 사업보고, 세입세출에 관한 예산 결산보고를 의결했다.

이날 대의원 대회에는 박천하 전교, 최동섭 유도회장을 비롯한 각지회 지회장과 대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최동섭 유도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김문재 사무국장의 성원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감사보고에서 시임장의에 대한 입문에 대한 관심과 여성회, 청년회, 학생회 활성방안 및 조직에 대한 역량발휘를 주문하고 분향례, 석전대제, 원사 향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해남유도회 각 읍면지회의 비활성화에 대한 지적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갚은 고민과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최동섭 유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름 노력을 하고 있으나 부족한 점이 없지 않다”면서 “해남유림 모두의 참여와 관심이 있으면 모든 문제는 해결되고 지역의 어른으로서 우리 유림의 위치가 바로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천하 전교는 “지난 1년 동안 해남향교는 도비, 군비 지원을 받아 충효관 시설 개선 사업 및 전국적인 명성에 맞게 향교를 운영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해남향교의 발전과 유림 발전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의원대회에 앞서 해남읍 윤덕현 해남읍지회장 등 신임 지회장에 대한 선임장 전수가 진행됐으며, 행사 마지막에는 해남향교 모든 유림들이 한 걸음 양보하고 한 걸음 나아가자는 결의와 함께 해남향교의 발전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동섭 유도회장을부터 선임장을 받고있는 윤덕현 해남읍지회장(우), 김영종 산이면 지회장(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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