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확장적 재정정책과 상반기 신속집행을 통한 경기부양 도모

신안군의 2020년도 본예산 규모가 처음으로 5천억원을 돌파했다.

5일 신안군은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확장적 재정정책의 일환으로 2020년도 예산안 규모를 올해 예산보다 1,047억원이 늘어난 5,679억원으로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요 세입구조는 자체수입인 지방세수입과 세외수입이 380억원,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이 2,980억원, 국도비 보조금이 2,169억원, 기타 내부거래 등 151억 원이다.

분야별 세출은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및 수산양식의 다변화 등을 위한 농림해양분야에 1,590억 원, 기초생활보장, 취약계층보호, 어르신 및 청소년 등 사회복지분야에 969억 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주민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에 502억원, 도서운임 지원 등 산업 및 교통 분야에 505억원, 1島 1뮤지엄 조성 등을 통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문화 및 관광분야에 171억 원을 반영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2020년도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지난 11월 예산안 확정시부터 부서별로 집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내외 경기 위축 가능성에 대비해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 2018년부터 2년 연속 행안부 신속집행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2020년에도 확장적인 재정정책과 예산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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