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 지리산권문화연구단, 남원서 국제학술대회 개최

지리산권문화연구단(단장 최현주)은 11월 19일 남원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리산 세계유산, 무엇을 등재할 것인가’ 라는 주제로 한국과 중국, 영국 학자들이 참석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문화재청으로부터 지리산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연구 용역을 수주 받아 그 동안 진행해 온 연구결과와 전라남도 구례와 경상남도 산청에서 개최한 1차, 2차 학술세미나의 내용을 토대로 지리산 유산 중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야 할 잠정목록과 그 범위를 최종적으로 확정하는 자리이다.

개회식은 최현주 지리산권문화연구단장의 개회사와 이환주 남원시장의 환영사, 그리고 김완주 전라북도 지사와 유인학 세계거석문화협회총재의 축사로 진행된다.

최현주 지리산권문화연구단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지리산의 문화유산과 세계유산 목록을 잠정적으로 확정하고, 국내외적으로 널리 홍보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나아가 지역주민과 단체, 그리고 학계가 힘을 합쳐 지리산의 유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데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리산권문화연구단은 순천대 지리산권문화연구원과 경상대 경남문화연구원이 공동으로 2007년 설립하였으며 학술연구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2007년도 인문한국(HK)사업에 선정되어, ‘이상사회과 지식인상’을 중심으로 지리산권의 문학과 사상, 문화사, 자연 생태, 명산문화 등에 대한 총체적이고 통섭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국내외적으로 크게 주목을 받아와서 2011년 7월에는 문화재청으로부터 지리산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연구 용역을 의뢰받았다. 본 연구단에서는 금년 말 연구결과를 문화재청에 보고할 것이며, 제출된 보고서는 향후 지리산 유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데 결정적인 토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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