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찾아오기' 김형찬 공동대표, 광양 반대단체에 질문

광양 '백운산지키기 광양시민행동' 상임공동대표가 순천·구례·곡성·광양주민 500명이 오는 15일 서울대에 올라가 서울대와 회의하는 것을 무산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리산찾아오기 구례군민행동' 공동대표 겸 집행위원장인 김형찬 목사는 구례군 공무원 노조게시판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광양의 '백운산지키기' 운동 관계자들에게 이에대한 정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김 목사는 지난 13일  "광양의 백운산 지키기라는 단체는 백운산의 서울대 무상양도를 반대하는 단체인지, 서울대학교 법인화법을 반대하는 단체인지, 아니면 두가지 운동을 함께하는 단체인지 정체성을 묻습니다." 라는 질문을 던지며, 백운산지키기 운동을 하는 단체의 정체성을 의심했다. 

그 인사는 광양 백운산 지키기 운동 이란 단체에 대해 " 광양시민 15만명에게 위의 운동의제 설정에 동의를 받고 행동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특정정당이나 집단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광양시민에게 동의도 묻지않고, 행동하고 있는지 묻습니다." 고 질문하고 답변을 요구했다.
 
또한 그는 서울대학교가 남부학술림외 지역과 같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외면한 채, 서울대법인화 반대운동에 나선 광양시 백운산지키기 운동단체를 조정하는 뒷배경에 의심이 쏠린다고 주장했다.

서울대와의 협상파로 알려진 김 목사는 구례지리산지키기 운동 단체 관계자들이 서울대와의 토론회를 의도적으로 무산시켰다며,  공동대표직을 14일자로 사임했다.    

한편 지역에선 서울대학교가 광양제철소와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양의 반대단체가 의도적으로 토론회나 공청회를 무산시키고 은폐시키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와관련, 서울대법인화법 반대 운동에 나서고 있는 단체의 배후에 대한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다음은 김형찬 대표의 광양 백운산지키기 운동 단체에 묻는 질문지 전문 

광양의 백운산 지키기 상임공동대표중 한명이 "서울대법인화법을 반대하니, 서울대와 대화나 협상을 하면 안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고, 2011년 11월15일 구례의 지리산찾아오기 구례군민행동과 곡성 순천 광양 주민 500여명이 서울대에 올라가 회의하는 것을 무산시키는 행동을 하고 있는데, 답변을 부탁합니다.

광양의 백운산 지키기라는 사화단체는 "백운산의 서울대 무상양도를 반대하는 단체인지, 서울대학교법인화법을 반대하는 단체인지, 아니면 두가지 운동을 함께하는 단체인지 정체성을 묻습니다."

또 " 광양시민 15만명에게 위의 운동의제 설정에 동의를 받고 행동하고 있는것인지, 아니면 특정정당이나 집단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광양시민에게 동의도 묻지않고, 행동하고 있는지 묻습니다."

세번째 질문은
"서울대학교가 제시하는 지역발전안, 즉 현재까지 구례 지리산찾아오기 군민행동과 서울대학교대표부가 1.2차회의를 통하여 약속했던, 1.서울남부학술림캠퍼스설립(대학원과 아시아급 세계경영자과정), 2.고로쇠수액대금 인하나 전액삭감, 3.고로쇠및 지역임산물 서울대농대연구후 서울대브랜드화하여 출시. 4.지역기업육성, 5.지역학생 전액장학금지급, 6.방학중 서울대학교연수프로그램, 7.강원도평창 에코바이오산업단지(3000억투자)에 준하는 산림산업단지조성, 등을 광양시민에게 받을것인가 받지 않을것인가를 물은적이 있는가? 서울대학교가 위 안을 제시하는데 협상을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시간끌기를 하여, 10여일 후에 있을 기획재정부와 교육과학기술부의 서울대남부학술림 소유권이전 구역이 정해지기를 기다라는 이유가 무엇인가? 서울대 이학래학장은 분명히 기획재정부와 교육과학기술부의 서울대남부학술림 소유권이전 구역이 정해지면, 더이상 서울대학교에서는 구례나 광양지역과 협상할 이유나 명분이 없다고 밝혔는데, 그럼에도 백운산지키기는 서울대학교와 협상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내가 볼때는 "백운산지키기"라는 단체는 백운산을 지킨다는 명목하에, 사실상 서울대법인화반대운동을 목적으로 하는 정당이나 단체를 대변하고 있는 것 같은데, 공개답변을 요청합니다.

백운산지키기가 광양을 대변한다하니 마지막으로 한말씀드리면, 협상을 하지 않으려면 광양이나 하지 말거이지, 왜 구례까지 협상을 못하게 막는것인가?

향후에 서울대 남부학술림이나, 서울대가 지역을 발전안을 제시하거나, 투자를 할때, 광양은 오늘의 역사를 기록하여, 어떤 다른 주장도 할 수 없을 것이다.

광양시민은 지금 자신들이 주장하는 대로, 서울대남부학술림등, 서울대학교의 어떤 투자도 받아서는 안되고, 서울대학교도 남부학술림에 관한 투자를 할때, 구례외에는 어떤 지역에도 투자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

2011년 11월 13일 지리산찾아오기 구례군민행동 공동대표겸 집행위원장 김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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