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왕명석)은 2019년 11월 19일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장흥초, 용산초, 장흥중, 장흥고, 정남진산업고 150여명의 학생들이 가을의 끝자락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자신들의 예술적 재능을 꺼내어 '제6회 장흥 학생 오케스트라 합동공연'을 개최했다.
 
합동 공연에서는 정남진산업고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삼푸향이 느껴진거야’, ‘마리아’곡으로 남․여 보컬, 드럼, 기타, 피아노로 구성된 로즈밴드 공연으로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며 첫 순서를 열어주었고, 용산초 리코더합주는 교육과정 속에서 올해 창단하여 3~6학년 전교생이 에델바이스, 도레미송, 홀로아리랑 등 아름답고 서정적인 수준 높은 연주 실력을 보여줬다.

장흥고 비틀즈 대표곡 ‘I want to hold your hand’외 1곡, 장흥초 디즈니 메들리 ‘Disney film favorite’외 1곡 등 관악 오케스트라로 추운 날씨의 우리들의 마음을 녹여줄 따뜻한 감동의 물결이 전해졌으며 마지막으로 장흥중 관현악 오케스트라 국악으로 편성된 ‘타’, ‘아바골드’의 곡으로 공연장을 방문해 준 수많은 관객들에게 앵콜을 받았다.

앵콜에서는 관현악 연주에 맞추어 장흥중 학생들이 나와 노래를 함께 불러주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으며 아이들이 만들어낸 선율은 모두에게 기쁨을 전달했다.
 
공연에 참석한 장흥고 조익진 학생은 “공연을 위해 함께 시간을 갖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초등학생들의 연주를 들으며 학생들의 실력에 깜짝 놀랐으며 초, 중, 고 학생들이 함께한다는 점에서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이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교육지원과장은 “꽃을 주는 것은 자연이지만 꽃을 엮어 꽃다발을 만드는 것은 예술이다"라는 괴테의 말을 인용하면서 "아름다운 인생을 만드는 것은 여러분의 몫이라며 모두가 하나 되어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가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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