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주)이 11월 20일(수)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제2기 서부초등학생의회 의원 및 지도교사,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서부초등학생의회를 개최했다.

학생의회 의장단은 이날 회의를 위해 학생의원들이 제출한 안건 제안서를 바탕으로 안건 선정 협의회를 실시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의제로‘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선정했다.

안건 제안자인 진제초등학교 최준영 학생의원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생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해야 한다”며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의견을 나누면 좋겠다”고 제안 이유를 말했다.

안건 제안자와 학생의원 간 질의응답을 시작으로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등 모둠별 토의‧토론 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모둠별로 토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전체 공유 및 표결의 과정을 통해 실천 과제를 선정했으며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포스터 공모전을 실시하고 당선작을 현수막으로 만들어 게시하기, 녹색어린이회 활동하기, 계단과 통로에 우측통행 스티커 붙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 결과는 학교별로 실천하고 그 결과는 민주인권교육센터에 탑재하도록 했다.

승영숙 민주시민교육지원과장은“서부초등학생의회 활동을 통해 소통과 참여의 민주주의를 경험하기를 바란다.”며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들이 각 학교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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